LEED AP BD+C
손명수 (건축설계/인테리어)
1. 공부 방법
1.1 그린로그에서 제공하는 이론 강의를 수강하고 교재를 정독하였습니다.
1.2 LEED BD+C 레퍼런스 가이드(160p)를 정독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약 80%를 암기했습니다. 다소 비효율적인 방식이므로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께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EP 관련 내용은 암기하지 않았습니다.
1.3 암기한 내용을 매일 복기하고, 해당하는 챕터의 문제(500제)를 풀었습니다. 강의나 160p 레퍼런스 가이드에는 나오지 않는 내용들이 있었으나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500제 푸실 때 오답 체크하면서 내용 습득하시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1.4 그린로그 교재와 160p 가이드 외에 약 300페이지가 넘는 풀 버전 레퍼런스 가이드에만 있는 내용들이 시험에 출제 된다는 사실에 처음에는 불안했으나, 중요한 부분은 강의에서 충분히 다뤄주셨습니다. 특히 MR 챕터에서 백경민 강사님의 꼼꼼한 설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궁금한 점은 ChatGPT를 활용하여 독학했습니다(이해가 안 되는 크레딧을 통째로 입력 후 의도, 배경지식, 실무 예시 등을 질문).
1.5 시험 일주일 전부터 이론 강의를 다시 듣고, 하루에 한 챕터씩 500제를 풀며 오답을 정리했습니다. 동시에 그간 암기한 내용을 복기했습니다. 강의를 다시 들으니 초반에 이해가 부족했던 부분들이 명확해졌습니다.
2. 시험
2.1 체감 난이도는 500제보다 낮았습니다. 500제에는 문제 수가 많고 v4에서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어 더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2.2 처음 볼 때 답을 모르는 것 같은 문제도 많았지만, 명확히 틀린 두 개를 먼저 제외하고 나머지 두 개 중 더 타당한 답을 고르는 방식으로 풀었습니다. 이 과정이 합격의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2.3 계산 문제는 간헐적으로 출제되며 난이도는 높지 않습니다만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플래그 처리 후 나중에 푸는 것이 좋습니다. 난이도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글 문제 사이에 불쑥 나오면 심리적으로 압박이 있습니다.
2.4 지문이 길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초반에는 지문의 70~80%만 읽고 보기를 먼저 본 뒤, 답이 불확실하면 나머지 지문을 정독하는 방식으로 풀었습니다. 2분 이상 고민해도 답이 안 나오면 플래그 처리 후 넘어갔습니다. 이후 문제들 속에서 이전 문제의 힌트가 나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플래그 처리한 약 20문제를 풀고도 40분 정도가 남았습니다.
2.5 LEED Process, IP, IN, RP 카테고리 문제는 비교적 쉽지만 합쳐서 21문제가 나오므로 반드시 챙기셔야 합니다.
2.6 Prerequisite와 Credit의 이름만 보고도 주요 내용이 떠오를 수 있도록 연결 지어 암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용을 단순 암기만 하고 이름과 연결하지 않으면 시험장에서 지문만 보고 내용을 기억해내기 어렵습니다.